[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20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고, 매출은 5.3% 준 2조800억원을 기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인 1890억원과 컨센서스 1805억원을 하회했다"며 "기초 및 가공소재,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존재하지만 가성소다,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 증가 및 가격 상승은 다른 화학업체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의 배경"이라며 "태양광, 가성소다,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사업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19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환경 규제 이슈로 가성소다,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가격 강세 △태양광 수요 기대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모듈 매출 증가 등의 이유로 중장기적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