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하반기 카드채 약 8조 만기연장 확정
금융권 하반기 카드채 약 8조 만기연장 확정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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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투신,보험 만기분 14조중 58%...카드사 유동성 '숨통'
은행, 투신, 보험사는 7월 이후 만기도래하는 총 14조759억원의 카드채중 평균 58%인 8조1천707억원에 대한 만기연장을 확정했다.

또 은행, 투신, 보험사 보유분을 제외한 기타 채권은 전액 상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불안 요인중 하나였던 카드발 7월 대란 가능성은
일단 잠재워졌고 카드사 유동성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여전협회에 따르면 7월 이후 만기도래하는 카드채 연장과 관련 카드업계가 은행, 투신, 보험사들과 협의한 끝에 이들 금융사들은 하반기 총 만기분 21조7천 624억원중 8조1천707억원을 연장키로 합의했다.

총 6조7천420억원의 카드채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은 57%를 연장키로 했고
4조7천660억원을 보유한 투신권은 절반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2조5천679억원을 보유한 보험사는 75%를 만기연장키로 결정했다.

여전협회는 금융권의 카드채 만기연장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돼왔던 7월 이후 카드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는 자연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에 카드사 대주주들의 자본확충이 당초 계획을 초과해 달성했고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가 가속화괴도 있는 상태에서 업계가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며 채권회수를 위한 대대적인 인력보강 등 카드사들이 연체율 낮추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신규 연체금액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카드업계는 하반기에 안정적인 영업기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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