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이상봉·지춘희·손정완과 FGI 자선바자회
현대백화점, 이상봉·지춘희·손정완과 FGI 자선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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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4월12일까지 전국 5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18 세계패션그룹(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연다. (사진=현대백화점)

4월12일까지 톱디자이너 의류 최대 80% 할인…34년째 사회공헌활동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대백화점 5개 점포에서 국내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 상품을 싸게 팔고,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현대백화점은 12~18일 압구정본점, 21~25일 대구점, 26~29일 목동점, 4월2~5일 천호점, 4월9~12일 부산점에서 순차적으로 '2018 세계패션그룹(Fashion Group International Seoul·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연다.

FGI 자선바자회는 올해 34년째를 맞은 현대백화점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FGI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선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디자이너 20여명의 의류·잡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이상봉 재킷(19만9000원), 미스지콜렉션 블라우스(40만원), 손정완 봄재킷(19만5000원) 등이다. 30만원 이상 구매자에겐 이상봉 디자인 파우치백을 준다.

이번 바자회 행사장은 봄꽃 그림과 생화로 꾸몄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보선의 작품을 전시하고, 히야신스 생화 등을 활용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손정완·이따리아나 등에선 꽃 주제 컬렉션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4년간 FGI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현재까지 4800여명이 교육 지원 및 의료 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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