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작년 매출 2조 돌파…사상 최대 기록
CJ프레시웨이, 작년 매출 2조 돌파…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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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044억원, 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두루 성장…해외 사업도 호조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504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109% 뛰었다고 공시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관련 재료를 공급하는 유통사업과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단체급식도 연간 수주규모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도 전년 대비 68% 신장했다. 베트남 내수유통이 확대되고 중국 내 유가공 제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송림푸드는 인수 1년 만에 매출이 16% 이상 늘었다.

성장세를 잇기 위해 CJ프레시웨이는 독점 상품을 확대하고 맞춤형 소스를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송림푸드 3공장, 베트남 물류센터 등 새로 확보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외식 경기의 회복세가 주춤했지만, 조직을 지역밀착형으로 개편한 것이 효과를 내면서 전국적인 영업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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