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매출 2조4248억…해외 비중 54%
넷마블, 지난해 매출 2조4248억…해외 비중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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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올스타 배틀' 등 해외서 선전

▲ 넷마블게임즈 CI (사진=넷마블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이 2조4248억원으로 61.6% 늘었고, 영업이익이 5096억원으로 72.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매출은 6158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특히 넷마블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전체 매출 대비 6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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