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3만여 가구 분양…수도권에 90% 집중
GS건설, 올해 3만여 가구 분양…수도권에 9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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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14개 단지·2만1114가구

▲ GS건설의 자이 로고.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GS건설이 올해 약 3만 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000여 가구보다 많다.

GS건설은 올해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수도권 12곳, 지방 4곳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 전체 물량의 약 90%(21개 단지, 2만6860가구)가 몰렸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전체 가구 수의 약 70%에 달하는 14개 단지, 2만1114가구다. 이 중 1만3691가구가 조합원 분양에 해당되며, 일반 분양은 1만4125가구에 달한다.

본격적인 분양은 3월부터 시작된다. 3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맺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 염리3구역(1694가구) △대구 복현동 복현자이(594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4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1824가구) 재건축 사업도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개포주공 4단지를 11월에 분양한다. 지난해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는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가구)은 9월,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가구)은 10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경기도 지역에도 다수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9월 의정부 송산1구역(2562가구)을 시작으로, 10월 성남 고등지구(534가구), 11월 안양 임곡3지구 (1582가구), 12월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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