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국악영재 경연대회 개최
크라운·해태제과, 국악영재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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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경기 양주시 크라운·해태제과 연수원에서 열린 '제5회 모여라! 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명인들 심사 거쳐 13부문 22팀 선정…서울남산 국악당 공연 작년보다 2배 확대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1일 경기 양주시 연수원에서 '제5회 모여라! 국악 영재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국악팀들이 참여해 악기, 소리, 연희, 무용 등 13개 부문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국악명인들의 심사를 거쳐 총 22개팀이 상을 받았다.

악기 부문 대상은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관현악)이 차지했다. 소리 부문은 '정가단 아리'(정가)와 '청주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민요), '판세상's 아이들'(국악동요), '우리소리사랑'(병창)이 대상을 받았다. 무용 부문 대상은 '화동정재'(궁중무용)와 '광명청소년예술단'(민속무용)이, 탈춤 부문 대상은 '탈둥이'가 차지했다. 유치부 대상은 창작무용을 선보인 '춤빛어린이무용단'이 뽑혔다.

부문별 대상 가운데 선정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연희 부문의 '솔이쟁이 락스'(선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연대회 입상팀과 대상 수상팀 지도자에겐 총 1억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상금은 국악꿈나무 육성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악기 등 물품 지원과 교육후원금으로 나눠 전달했다.

이날 입상한 팀에게는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주최하는 국악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서울남산 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리는 '영재국악회' 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42번 개최할 예정이어서, 국악 영재들이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에는 개인별로 참여하는 '제8회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가 열린다. 유치부·새싹부, 중등부, 고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현악, 관악, 성악 등 분야별로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신설돼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더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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