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맥스가 올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장 대비 8500원(6.54%) 떨어진 12만15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9만5985주, 거래대금은 121억5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CS증권, 삼성, 미래대우, JP모간서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50억원, 매출액은 12% 증가한 208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55% 하회하는 실적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별도)은 국내 고객사 수요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하락했다"면서 "매출 하락, 계절적 비수기, 저마진의 마스크팩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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