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2550선 탈환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255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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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709.11…시총 '사상 최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며 255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71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96p(0.27%) 오른 255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대비 10.96p(0.43%) 내린 2534.48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에세 2533.7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전기전자업종 주가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5억원, 38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은 63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약 167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1475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가 각각 1.13%, 1.05% 올랐고 섬유의복, 중형주,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제조, 서비스, 화학, 유통 등도 상승했다. 반대로 철강금속, 보험은 1% 넘게 떨어졌고 통신, 은행,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 기계, 건설, 증권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위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만3000원(1.18%) 오른 283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00원(0.97%) 뛴 8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는 0.35%, 한국전력은 0.65% 소폭 올랐다.

신한지주는 3% 가까이 내렸고 포스코와 네이버, 삼성생명도 1% 이상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SK텔레콤도 동반 약세였고 현대차와 LG화학은 보합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 주가는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4개는 떨어졌다. 90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2억6409만주, 거래대금은 5조5350억원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7p(1.14%) 상승한 709.11로 거래를 종료하며 71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개인은 808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899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금융,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건설, IT S/W & SVC를 제외한 모든 종목 주가가 올랐다. 통신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는 3%대 강세였고 제약, 오락·문화, 코스닥신성장도 2% 넘게 뛰었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제조, 유통,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등도 0.13~1.94%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였다. 파라다이스 7.97%, 로엔 5.99%, 신라젠 4.1% 상승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휴젤, 포스코켐텍, 서울반도체도 호조였다. 반면 티슈진은 5.23% 하락했고 메디톡스, 코미팜,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도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579개, 하락 568개, 보합 84개로 집계됐고 상한가 종목은 2개였다. 거래량은 총 8억383만주, 거래대금은 5조7198억원였다. 시가총액은 248조635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3.7원 오른 1115.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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