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장비 등 반도체 트렌드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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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사이클 반도체업계 '2017 반도체 대전 개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17일 개막한 '2017년 반도체대전(SEDEX)'은 수퍼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183개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했다.

오프닝 키노트­세미나­콘퍼런스도 열렸다, 이날 'How 4th Industrial Revolution works(4차 혁명의 방법은)'라는 주제로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 마틴 뷜레(Martin Wöhrle) BMW그룹코리아 R&D 센터장, 렌 젤리넥 IHS마킷 부사장이 각각 5G, 커넥티드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을 강연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글로벌파운드리 등 국내외 반도체 신기술 선보여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과 초고성능 HBM2(High Brandwidth Memory,고대역폭 메모리) D램,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내장메모리, 기업과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바일 VR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엑시노스 라인업 이미지 센터 아이소셀(ISOCELL) 등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Memory within 4th Industrial Revolution(4차산업혁명의 메모리)'라는 주제로 D램, SSD, 최신 모바일 D램인 8GB LPDDR4X 등을 전시했다.

▲ 반도체 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왼쪽)와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윤은식 기자)

올해는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전시회에 처음 참여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2나노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완전 공핍형 실리콘 인슐레이터)공정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는 최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의 다양한 데모(demonstration)를 시연했다.

◆ 스타트업 전시관 '눈길'

반도체 벤처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 및 투자 유치 마케팅 등 성장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전시관도 별로도 마련됐다.

파두· 파인솔루션· 팀즈·센비스·씨모스텍 등 반도체 스타트업 10개 회사가 참여,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디퍼아이, 비욘드아이즈, 이셀전자 등 중기벤처스타트업 15개사가 반도체 IR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들은 벤처캐피털(VC), 신기술금융투자사, 사모펀드 운용사(PEF) 등 투자자와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한국반도체협회는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장강메모리(YMTC)와 후리아마이크로(HLMC)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도 자사 구매팀을 현장에 파견해 장비 재료 부품 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반도체 산업 직무특강과 컨설팅도 마련됐다.

남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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