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국내 공동판매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국내 공동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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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딜비' 내년 초 국내 출시…"포트폴리오 강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달비는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다. 국내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이 5월26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고, 다음해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동아에스티는 ARB 계열 고혈압 신약을 확보해 심혈관계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케다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규모는 1조2475억원으로, 이 중 ARB 계열 치료제 시장은 8571억원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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