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라이너·오버나이트·탐폰 포함…온라인·고객지원센터서 접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깨끗한나라가 부작용 논란을 빚은 '릴리안' 생리대 환불을 시작했다. 28일 깨끗한나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릴리안 브랜드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무료상담전화를 통해 환불 접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환불 대상 제품은 '숨쉬다' '초흡수' '가볍다' '순수한면' 등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이다. 생리대뿐 아니라 팬티라이너, 오버나이트, 탐폰도 포함됐다.
구매일자, 구매처, 영수증 유무, 개봉 여부와도 상관없이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확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환불에 필요한 택배비는 깨끗한나라에서 부담하고, 접수 후 7일 이내에 택배 기사가 방문 수거할 예정이다. 도서산간 등 지역이나 택배업체 사정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
환불절차는 인터넷 또는 고객지원센터 접수→제품 수거→회수 수량 확인→등록 계좌로 일괄 환불→완료 문자 전송 안내로 나뉜다.
깨끗한나라는 인과관계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 판단했다며 필요한 인력 충원과 내부 시스템 정비로 인해 더 빨리 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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