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여름성수기 생활용품 '인기'
HDC신라면세점, 여름성수기 생활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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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여성 손님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HDC신라면세점)

내국인 겨냥 상품군 확대 적중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올해여름 성수기 기간 면세점에서 생활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생활용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1%나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생활용품 매출 비중은 내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면세점이 상당부분 차지했다. 이윤범 HDC신라면세점 주임은 "면세점에 걸맞게 여행과 연관성이 높은 상품들과 짐을 덜어줄 수 있는 멀티 유틸리티 상품군의 입점을 강화한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식품(167%), 로드숍 화장품(177%), 향수(287%) 등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HDC신라면세점은 식품군의 신장률이 높은 것에 주목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는 지역 특산물과 전통식품, 중소기업 상품 140여개 브랜드를 모은 '상생협력관'이 위치해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최근 건강식품 등에 대한 내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매출 신장 원인으로 꼽았다.

김연탁 HDC신라면세점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최근 내국인들의 면세 쇼핑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에 면세점 상품들도 패션 명품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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