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유아동 체험 매장 연다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유아동 체험 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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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24일 경기 고영시 덕양구 동산동에 정식 개장하는 스타필드 고양 안에 대형 유아동 체험시설을 꾸민다. (사진=이마트)

0~4세 인구 비중 높은 상권 겨냥 테마파크형 조성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가 유아 전문 브랜드 '베이비서클'과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을 스타필드 고양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다른 복합쇼핑몰과 차별화하고 손님들의 체류시간도 늘리려는 셈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고양시의 만 0~4세 인구 비중은 전체의 4.02%로 서울(3.92%)보다 높다. 이에 이마트는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 매장을 각각 문화센터와 테마파크처럼 꾸밀 계획이다.

베이비서클에선 임신, 출산, 육아, 놀이 등 육아 관련 상품을 판다. 엄마와 아빠부터 조부모, 이모, 삼촌, 이웃사촌까지 아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공동체라는 뜻을 담아 '서클'이란 이름을 붙였다.

스타필드 고양에 들어서는 베이비서클 2호점은 432평으로 하남점(264평)보다 면적이 60%가량 넓다. 취급하는 상품 수도 하남보다 1000여종 많은 5600여종에 이른다.

신수경 이마트 베이비팀장은 "조사 결과 하남점의 고객 평균 체류시간은 1시간30분 정도다. 체험 시설을 확충한 고양점은 2시간에서 2시간30분까지 체류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이킹덤은 테마파크 형태로 바뀐다. 이마트는 토이킹덤을 '장난감 왕국으로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오래된 기차역이 연상되도록 꾸몄다. 매장 규모는 하남점보다 4배 이상 크다.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와 식음시설도 도입됐다. 판매 물품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해 8500여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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