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지역맥주 3탄 '전라맥주' 출시
CU, 지역맥주 3탄 '전라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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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전라맥주'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사진 = BGF리테일)

라거맥주 대신 개성 강한 에일맥주로 수요 이동

[서울파이낸스 김소윤 기자] '지역맥주'이자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강서맥주와 달서맥주에 이어 전라맥주가 편의점에 등장한다. 씨유(CU) 본사 BGF리테일은 8일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세 번째 지역맥주인 전라맥주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전라맥주는 맥주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에일맥주 특유의 진한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거맥주처럼 깔끔한 끝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자몽, 라임 등 시트러스향도 첨가했다.

병에 '가슴이 뛰어분다 어째쓰까잉' 같은 전라도 사투리를 새긴 전라맥주는 오는 10일부터 수도권과 전라도 지역에 먼저 선보인 뒤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난 4월 수제맥주를 선보인 CU에선 이후 약 넉달 동안 수제맥주 상품 수를 10종으로 늘렸다. 지난 7월 수제맥주 매출도 전달보다 65.4% 신장했다. 특히,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와 달서맥주가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 기획자(MD)는 "최근 소규모 맥주 판매 장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편의점에서 더욱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다양한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좋은 맛과 품질의 수제맥주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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