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개편 추진
생·손보협회,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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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보험사↔양 협회 간 실시간 조회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후 10월 말까지 시스템 확대 · 개편 계획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협회에서 운영중인 '보험가입조회 시스템'을 고도화해 개편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양 협회는 현재 협회가 제공하고 있는 △생존자 보험가입 조회 △상속인 보험가입 조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번에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조회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터넷 가입조회를 실시간 조회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보험사, 손보협회, 생보협회, 서민금융진흥원 간 실시간 조회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는 보험가입내역조회를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신청할 시 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신청한 후 조회신청일 다음 날 오후부터 신청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가입내역 조회를 위해 최소 1~2일이 소요되고, 전산장애 발생시에는 최장 7일까지 소요되는 불편함이 따랐다. 협회를 방문해서 신청하게 되면 가족관계증명서나 인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용건에 따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를 각각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이같은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 시스템을 준비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의 보험가입조회 시스템 개선시 소비자는 각각의 조회 서비스마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인증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인증 과정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실시간 조회 방식으로 개선돼 소비자들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회는 보험금 조회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소비자가 본인의 보험계약내역을 조회 신청할 때, 보험금 내역도 조회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8월에서 9월, 프로그램 개발 및 보험사 테스트를 완료하고 10월 보험사 테스트를 거친 뒤 10월 말 시스템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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