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버사이드 호텔, 전 객실 새 단장…'가성비'로 승부
더 리버사이드 호텔, 전 객실 새 단장…'가성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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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전면 교체 등 새 단장을 마친 더 리버사이드 호텔 객실 내부 모습. (사진=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 키친·메디스파·웨딩홀 등 부대시설 강화
경기도 포천 필로스리조트 내년 오픈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 전 객실 및 부대시설의 새 단장을 마쳤다. 39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호텔로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이종민 더 리버사이드 호텔 총지배인은 27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버사이드 호텔은 가우플랜 인수 후 지난 7년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전 객실뿐만 아니라 식음료, 연회장, 스파, 피트니스 등을 리모델링하며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0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달 전 객실의 가구를 전면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타입은 페리어더블, 슈페리어트윈, 디럭스 더블, 디럭스 트윈, 패밀리 트윈, 한실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 부대시설도 상향됐다. 특히 식음료 부문은 가성비를 높이면서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뷔페 식당인 '더 가든 키친'은 연간 3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예약률이 높다. 150여종의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이 제공되며 이 중 65%는 즉석요리로 이루어진다. 가격은 주말·공휴일 기준 성인 6만4000원이며 바비큐 파티를 포함할 경우 7만9000원이다.

중식당 '따뚱'은 최소 2인부터 40명까지 수용 가능 한 별실을 갖췄다. 개인 식사부터 상견례, 비즈니스 모임 등 다채로운 고객들을 모두 수용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시행된 '김영란 법'을 겨냥해 코스요리 가격은 2만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직 남성만을 위한 스파도 운영한다.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메디스파'는 사우나 시설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외에도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인도어 골프 연습장 등의 부대시설과 웨딩·연회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딩홀의 경우 콘서트홀(500석), 몽블랑홀(160석), 노벨라홀(170석)로 구성됐다.

한편 가우플랜은 내년 경기도 포천시에 필로스리조트를 오픈한다. 실내 스파 및 노천 온천, 인피니티 풀 등을 갖췄다. 전 객실에 개별 테라스가 갖춰졌으며 이곳에서 호수를 감상하며 히노키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회원제로 운영하던 필로스골프장을 공용제로 전환하고 일반 고객들에게 개방한다.

장경호 필로스GC 펜트하우스 기획실장은 "오는 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45분 이내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올 연말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하게 되면 내년에는 리조트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필로스리조트 인피니티 풀장 외관 모습. 필로스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더 리버사이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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