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영업익 92억원…전년比 0.4%↑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영업익 92억원…전년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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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온라인 게임 꾸준한 성장 실적 견인

▲ NHN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제무재표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2267억원으로 11.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50.8%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같은 주력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인 기조와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3대 3 유저 간 대결(PvP) 게임인 '컴파스'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4.9% 상승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게임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1% 상승한 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6%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4%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봤을때 해외가 52%, 국내가 48%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와 이용 빈도수가 함께 늘어나,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250% 상승했으며, 4월 한 달간 거래금액 역시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누적 거래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결제창 제휴 대상 신용카드사를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을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한편, CU와 미니스톱 등 메이저 편의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지적재산권(IP)활용 게임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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