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화장품, K뷰티 영토 넓힌다
SNP화장품, K뷰티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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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P화장품이 지난달 이란 테헤란 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린 중동 최고의 뷰티 박람회 '제 24회 이란 국제 뷰티·클린'에 참가했다. (사진=SNP화장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이 11일 K뷰티 영토 넓힌다는 포부를 밝혔다.

SNP화장품은 지난달 이란 테헤란 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린 중동 최고의 뷰티 박람회 '제 24회 이란 국제 뷰티·클린'에 참가했다. 브랜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12개국 315개 주요 글로벌 화징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눴으며 2만5000여명의 글로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K뷰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신제품 '텐션 리프팅 마스크'와 'UV 퍼펙트 선 라인', 대표 제품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중 텐션 리프팅 마스크팩은 기존 마스크팩에 비해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1억 4천만장 이상 판매한 대표 베스트셀러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도 뛰어난 수분 케어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자외선이 강한 현지 특성에 따라 신제품인 UV 퍼펙트 선 라인 제품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란은 중동지역 2위, 세계 7위 화장품 소비국이다. 중동지역 화장품 구매자의 3분의 1이 이란의 15세~45세 여성이다. 타 아랍권 이슬람 국가에 비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이 개방돼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히잡으로 얼굴을 제외한 온몸을 가리기 때문에 얼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 프리미엄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 제품 등이 인기 있는 품목이다. 수입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세계 1위의 수입 화장품 소비국으로도 꼽힌다.

SNP 관계자는 "이란은 중동 내에서 연평균 화장품 시장 성장률 25%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아주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 참석했다"며 "SNP화장품의 스킨케어 제품들의 경우 까다로운 현지 여성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동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써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NP 화장품은 중동 시장 진출 외에도 중국 내 왓슨스 2800개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월 획득한 유럽연합(EU) 인증을 바탕으로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30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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