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인력 자격시험 응시자 37% 증가...자산관리사 97% '급증' 

[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 한국증권업협회는 2007년도 1/4분기 증권전문인력 자격시험 응시 및 전문인력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격시험 접수인원 및 전문인력 등록인원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및 채권의 투자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의 접수인원은 12,5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고객의 투자자산을 종합적으로 운용·관리하는 금융자산관리사(FP)의 경우 8,6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격시험합격자가 증권전문인력으로서 활동하기 위해 협회에 신규로 등록한 인원은 9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그 중 금융자산관리사의 신규등록인원이 183명으로 전년 동기(93명) 대비 97%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현재 자격시험제도가 없는 애널리스트의 경우에도 올해 3월말 현재 등록자수가 98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나 증가하는 등 전문인력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두고 증권회사가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전문인력 영입을 확대 중에 있고,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증권회사의 취업문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격시험 접수인원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