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무료 금융자문상담 건수 '122%↑'
금감원, 지난해 무료 금융자문상담 건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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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작년 4월부터 콜센터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득과 지출관리를 통한 부채상환 방법, 생애주기별 재무관리법, 은퇴·노후준비, 사회초년생의 저축과 투자법 등을 알려준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문서비스 상담 건수가 1만5563건으로 전년보다 8549건(121.9%) 증가했다. 하루 평균 63건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상담 방식으로는 전화상담이 1만4598건(93.8%)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온라인 상담(PC, 모바일) 813건(5.2%), 방문상담 152건(1.0%) 순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실시된 온라인 상담은 네이버경제M, 페이스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이용수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 표=금융감독원

상담 유형별로는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연령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는데 이중 40대(40.5%)와 50대(35.5%)비중이 76.0%로 다수였다. 20대는 사회초년생의 돈관리와 학자금 대출상환 상담을 30대와 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 상담을 주로 했으며 50대 이후는 연금, 노후, 은퇴 관련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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