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신한지주, 국민등 順...전체 부여주식수 40% 감소
[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올들어 상장사 스톡옵션 부여가 대폭 감소했다.
주식수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나 줄어 들었다. 그러나, 은행들의 스톡옵션 부여는 크게 늘어 1~3위까지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각년도 1월부터 3월 21일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취소 공시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주식수는 7,671천주로 전년동기 12,871천주 대비 40.4% 감소했다.
부여건수 또한 26건으로 전년동기 36건 대비 27.78% 감소했으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취소 주식수는 4,836천주로 전년동기 대비 2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여취소 건수도 올해 2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8% 감소했다.
부여주식수 상위사로는 외환은행 (1,720천주), 신한지주 (1,301천주), 국민은행 (885천주) 등 은행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부여취소 상위사로는 세신 (1,548천주), 팬택앤큐리텔 (987천주) 등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측은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는 2002년 이후 대체적인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삼성그룹, SK텔레콤, 포스코 등 대형법인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폐지함에 따라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주미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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