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Q 큰 폭 턴어라운드 임박"-신한금융투자
"SBS, 4Q 큰 폭 턴어라운드 임박"-신한금융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SBS에 대해 올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SB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19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18.4% 증가한 2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14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의 핵심으로 판권 매출액을 꼽았다. 4분기 판권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800억원이 예상된다.

그는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액 증가와 CPS(지상파재전송료) 인상이 예상된다"며 "일부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협상 타결을 감안하면 소급분은 1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흥행 덕분에 광고 매출액도 감소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개별제작비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원가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SBS의 내년 별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줄어든 7856억원,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광고 매출액은 기저효과가 기대되고, 그동안의 방송 콘텐츠 투자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감소를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제작비 역시 글로벌 이벤트 부재로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