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시세이도그룹과 메이크업 제품 납품계약을 맺고 수출을 본격화했다.
코스맥스는 시세이도그룹의 두 브랜드 '시세이도'와 '자'에 메이크업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까다로운 일본 화장품 고객사에 ODM 제품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배 코스맥스 해외사업본부 총괄 대표는 "시세이도를 비롯해 최근 일본 유명 업체 30여 고객사에서 코스맥스의 신제품에 대해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발표한 액정화장품, 나노에멀전 등 코스맥스 융합기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의 화장품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4637만 달러에서 지난해 8295만 달러로 늘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5541만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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