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중위험·중수익 '해외채권펀드' 추천
미래에셋운용, 중위험·중수익 '해외채권펀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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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이후 해외채권펀드 자금 증가 상위 펀드. 9월26일, 운용펀드 기준. 단위: 억원 (자료 = 제로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수익·중위험 상품으로 해외채권투자 펀드를 추천했다.

27일 제로인과 미래에셋운용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연초 이후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자 1(채권)'펀드에 추가로 유입된 자금은 68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펀드들 중 연초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같은 날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자 1(채권)' 펀드로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 규모는 2292억원으로 전체 해외채권펀드들 중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 펀드 설정액은 1조4408억원이다.

이 펀드들의 선전에는 안정성과 수익률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두 펀드는 모두 전세계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의 경우 지난 2009년 6월 설정된 후 8년 동안 69.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평균 9%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와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도 플러스 수익을 내며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지 않았다"며 "연평균 표준편차 또한 1~2% 수준으로 2년, 3년, 5년 기준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펀드들의 수익률 및 안정성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미국, 홍콩, 인도, 브라질 등 12개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해외채권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해외채권 시장 중 43%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상무는 "저금리에 따라 고객들이 안정적이면서도 시중금리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노후준비 상품을 찾으면서 해외채권펀드에 대한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특정 해외채권섹터에 편중해 투자하기보다는 전세계 채권 섹터에 자산배분하는 전략을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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