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저급 수입 선재제품 퇴출을 위한 품질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선재 및 가공업계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재협의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선재 및 가공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선재 2차, 3차 가공제품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저급 수입재 퇴출을 위한 '선재 가공제품 품질 실태조사', '건설용 선재 품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 선재산업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한 선재 유통체계 조사 연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아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을 선재협의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재협의회는 지난해 3월 국내 선재 생산 및 가공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고려제강, 동일산업, 동일제강, 만호제강, 영흥철강, 코스틸, 포스코, DSR제강, 포스코P&S 등 철강협회 회원사 9개사를 비롯해 선재가공업계 11개사 등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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