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공영해운 인수 본계약 체결
아주산업, 공영해운 인수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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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아주산업은 법정관리 중인 공영해운과 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향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관계인집회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아 올해 10월말께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인천북항사업소와 연계한 바다골재 세척사업의 확대 노력을 가속화하고, 기존의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한 영업망에다 공영해운의 네트워크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영해운은 바다골재 선별과 세척판매업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0년에 문을 열었다. 2011년 평택항의 모래전용부두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가 과도한 차입금(약 900억원) 탓에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올해 6월 매물로 나왔다.

아주산업은 7월21일 진행된 공영해운 본입찰에 참여, 지난 8월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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