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목전 강보합…外人 엿새만에 '팔자'
코스피, 2050선 목전 강보합…外人 엿새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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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6거래일 만에 꺾이면서 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p(0.20%) 오른 2048.80에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개인 순매수가 강해지면서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309억원, 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업계와 보험업계는 각 1183억원, 608억원 어치나 쏟아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총 57억9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업(1.60%)을 필두로 기계, 전기전자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제조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넘게 급락했고, 증권, 의료정밀 등도 1%대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은행, 철강금속, 건설업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삼성전자가 1.17% 올랐고, 현대차(0.37%), 삼성물산(1.06%), 삼성전자우(0.47%), NAVER(0.39%), SK하이닉스(2.96%), 현대모비스(0.78%), 아모레퍼시픽(0.51%) 등도 상승했다. 다만, 한국전력은 홀로 3.19% 내리며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CJ그룹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0.25%)을 비롯해 CJ제일제당우(0.72%), CJ(1.52%), CJ E&M(0.58%), CJ프레시웨이(2.07%), CJ헬로비전(0.11%) 등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p(0.58%) 내린 703.33에 마감했다. 개인이 1318억원 어치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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