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1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모친인 고(故) 강태영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박 회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초등학교 때부터 자주 뵀다. 영정을 뵈니 옛 모습 그대로"라며 "수학여행 때 간식도 챙겨주고 하셨는데 여전히 고우신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경기고 동문으로, 어렸을 적부터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강태영 여사는 슬하에 김승연 회장, 김호연 회장,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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