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북, 中 스마트TV 게임시장 진출 지원
효성·전북, 中 스마트TV 게임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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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북게임벤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태용 HN게임즈 대표, 이신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 이형규 전북 정무부지사, 가종현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부단장.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효성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중국 스마트TV 게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은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북, HN게임즈 등 4개 기관과 '전북게임벤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신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원장, 가종현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부단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지역 게임 분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지원해 청년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효성은 전북지역 게임벤처기업을 선정해서 지원하게 된다. 효성은 지난해 조성한 효성창조경제펀드에서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효성을 비롯한 5개 협약기관은 자금지원과 함께 지역 내 게임 개발사 선정과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한다. 개발된 게임을 중국에 판매하는 역할도 나눠서 담당한다.

효성은 중국에 판매를 담당할 HN게임즈가 게임 퍼블리싱(배급) 업체를 통해 중국 러스왕(LeTV), 하이센스 등과 이미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 스마트TV 보급이 해마다 7000만 대씩 늘어나고 있지만 콘텐츠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스마트TV 게임 콘텐츠 시장은 향후 25조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 부단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가 생기고 중국시장과 해외시장을 점령할 훌륭한 벤처기업이 나타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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