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 유럽 핀테크 투자 전문기업인 앤스미스그룹(Anthemis Group)의 경영진이 이경섭 NH농협은행장과 '금융기관 글로벌 핀테크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NH농협은행과 제휴관계에 있는 핀테크 기업에 강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초부터 NH농협은행과 앤스미스그룹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날 앤스미스그룹 주요 경영진은 NH핀테크 혁신센터를 방문해 이경섭 행장과 면담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 나딤 샤이크 회장은 앤스미스그룹이 독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피도르 뱅크(Fidor Bank)와 미국의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 베터먼트(Betterment) 등에 초기 투자를 통해 성공을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또 NH핀테크 오픈플랫폼 API를 적용한 스타트업 기업들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강연에는 NH농협 API 이용기업인 기브텍, 비욘드플랫폼, 머니택 등 14개 핀테크기업 CEO들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투자유치에 대해 질의했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앤스미스그룹 방문을 계기로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많은 국내 핀테크기업이 글로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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