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3년 내에 홍콩법인을 증시에 상장,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우리금융은 작년 10월에 설립한 홍콩법인을 통해 '우리 글로벌 마켓 아시아'를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년내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본금을 현재의 5,000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20배가량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글로벌 마켓은 "중국 은행 등 외국 투자은행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 중 2개 은행과 5,000만달러 투자유치를 위한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인호 기자 ihkong@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