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이오닉·K5·스포티지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현대·기아차, 아이오닉·K5·스포티지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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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레드닷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부문 수송 디자인분야에서 신형 K5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3개 차종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2016 레드닷 디자인상(2016 red dot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부문 수송 디자인분야에서 신형 K5가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신형 스포티지가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한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총 5214개의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기아차의 2세대 신형 K5는 지난 2011년 1세대 모델이 한국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한데 이어 5년 만에 같은 상을 수상, 글로벌 최고 디자인의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국산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향후 판매 전망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스포티지도 2011년 3세대 모델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닷 디자인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올해도 기아차 유럽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이어가며 현지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14년 i10·제네시스 △2015년 i20·i20 3도어·쏘나타에 이어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국내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2010년 벤가 △2011년 K5·스포티지R △2012년 모닝·프라이드 △2013년 프로씨드·씨드·씨드 스포츠왜건·카렌스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쏘울 EV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무려 8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3개 차종 동시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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