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놀라유'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CJ제일제당, '카놀라유'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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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식용유인 카놀라유가 최근 '가성비' 바람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카놀라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초로 40%를 넘어섰다.

카놀라유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앞세워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유로 함께 알려진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보다 40%~50% 정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240℃로 높기 때문에 부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용도가 비슷한 콩기름보다는 오메가3와 오메가9 등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카놀라유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시장이 연평균 14%씩 늘어나고 있다.

전체 1500억원 규모인 카놀라유 시장에서 점유율 38%(지난 2015년 누계 기준)로 1위에 올라 있는 CJ제일제당의 백설 카놀라유도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지난 2월말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1억병을 넘어섰다. 매출로는 약 2500억원에 해당한다.

신수진 CJ제일제당 백설 식용유 담당 부장은 "카놀라유는 기존 프리미엄유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용도와 효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성비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요리유와 견과유 등 프리미엄유 시장에서 제2의 카놀라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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