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칩에서 대추∙완두 스낵까지…식품업계, 원물간식 '다채'
과일칩에서 대추∙완두 스낵까지…식품업계, 원물간식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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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청정원 '츄앤크리스피'(왼쪽)와 피코크 '자색고구마 그대로' (사진=각사 취합)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원물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최근 바삭한 식감의 재미를 더한 '츄앤크리스피' 4종을 출시했다.

'츄앤크리스피 완두'는 엄선된 완두만을 사용해 낮은 압력과 온도를 활용하는 진공저온공법으로 만들었다. 완두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츄앤크리스피 대추' 역시 엄선된 대추의 씨를 빼고 진공저온공법으로 만들어 한 입에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츄앤크리스피 치즈마일드'와 '츄앤크리스피 치즈리치'는 100% 치즈를 그대로 구워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치즈 맛이 살아 있다. 이탈리아산 치즈만을 사용해 고유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간식뿐만 아니라 와인과 같이 곁들여 즐기기에도 좋다.

이마트의 자체상품 브랜드인 피코크 '그대로' 시리즈는 고구마, 과일 등 자연재료를 그대로 동결건조 시켜서 만든 제품이다.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과자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치아가 없더라도 부드럽게 녹여 먹을 수 있어 어린 아이들 건강간식으로 좋다.

'자색고구마 그대로', '배 그대로', '감 그대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재료를 깨끗하게 2중 세척한 후 껍질째 동결건조해 껍질이 가진 영양까지 함께 담았다.

초록마을도 100% 과일칩을 여러 종류로 내놨다. 일체의 합성첨가물 없이 원재료 그대로 동결‧건조시켜 만들어 과일 고유의 맛과 향,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켰다. '유기농딸기칩', '유기농바나나칩', '순수한라봉칩', '순수배칩'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과자처럼 그냥 먹어도 맛있고, 시리얼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해 즐길 수도 있다.

딜리셔스 네이비 '켈프칩'은 25년간 해조류 식품을 연구하고 판매해 온 향아식품이 청정해역 완도의 다시마로 만든 제품이다. 몸에 좋은 국내산 다시마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영양간식으로, 굽거나 튀기는 과정 없이 특수 동결건조 가공을 통해 만들어 바삭한 칩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을 비롯해 어니언, 갈릭, 피자, 바베큐 등 5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군것질거리 하나에도 건강을 신경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자연재료 그대로를 담은 원물간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원물간식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고구마말랭이, 군밤 등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과일칩과 완두콩, 대추와 같은 색다른 재료의 원물 간식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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