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랜드그룹은 최근 킴스클럽 매각 대상에서 뉴코아 강남점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7일 이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뉴코아 강남점 매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킴스클럽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추가하고 판을 키우겠다며 적격인수후보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랜드 측이 인수 후보로 예상했던 신세계와 롯데가 인수전에서 불참하겠다는 공시를 함에 따라 이달 초부터 진행된 본실사에는 사실상 KKR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KKR가 이랜드 측이 수용할 수 있는 가격만 제시하면 킴스클럽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11월 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할인점(하이퍼마켓) 킴스클럽의 매각을 공식화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곳에 입점해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할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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