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 'KX5' 출시
기아차,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 'KX5'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X5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4세대 스포티지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판매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기아차 관계자△중국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딜러 대표 △기자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현지 전략 차종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국에서는 'KX5'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또 이 차는 △혁신적인 디자인 △1.6 터보GDI 및 2.0 GDI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첨단 하이테크 사양 △공간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이 같은 사양들에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됐다.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 악화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됐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KX5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국내 신형 스포티지대비 지상고가 10mm 높아졌다.

구매세 50%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의 1.6터보 GDI 모델은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기본 적용되고 2.0누우 GDI 모델은 6단 자동 변속기가 신규 장착됐다.

또, 차량의 51%는 초고장력 강판이 사용됐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 안전사양을 삽입해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자동주차 보조시스템(SPAS) △핸즈프리 파워테일게이트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보유했다.

기아차는 중국 SUV 시장에서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를 연평균 1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젊고 트렌디한 성향을 가진30대를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선정하고 출시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왔다.

신차 발표 후에는 △론칭 TV 광고 △중점 도심지 전시회 △딜러 및 심층 시승 행사 개최 △2016 베이징 모터쇼 전시 △5월 개봉 예정 영화인 X-MEN의 테마를 적용한 'X-CAR' 제작 및 전시 △AR(증강현실) 브로셔 제작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한편 올해 기아차는 △판매 역량 강화 △생산성·품질 향상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으로 중국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