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우회도로 정체 여전…서울시 "가변차로 검토"
내부순환로 우회도로 정체 여전…서울시 "가변차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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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가 통제된 둘째 날인 23일 주요 우회로 교통혼잡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시가 가변차로 운영 등 다각적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23일 서울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날 퇴근시간부터 교통량이 줄고 이날 오전에도 북부간선도로와 하부도로 등 주요도로 소통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차량 통행 속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우회로인 종암로와 동부간선도로 성동 방향 차량 통행속도는 시간당 25.4km로 정릉천고가 통제 전보다 3.4km 줄었다. 성산 방향은 43.1km로 통제 전보다 2.2km 감소했다. 북부간선 구리방향은 70.8km로 통제 전보다 8.5km 감소했다. 이는 22일보다는 각각 3.9km, 3.7km, 14.3km 속도가 개선된 것이다.

일대 교통량은 통제 전 대비 6천921대(10.7%) 감소했고, 22일보다는 1천721대(2.9%) 증가했다.

주요 우회로인 동부간선도로 성동↔군자교 구간 교통량은 통제 전보다 1천344대(21.2%) 증가하고 북부간선도로 등 그 외 도시고속도로 구간은 감소했다.

22일 전일 지하철 1·4·6호선 이용객은 전주 대비 7만 5천명, 2.8% 늘었고, 이날 오전에는 1천300명 줄었다.

서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부순환도로 통제구간 주변 정릉IC와 하월곡IC 접속부에 가로변 차로를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릉로, 화랑로 등 일반도로 교통량 패턴을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변화에 따라 가변적으로 나누는 방안도 경찰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교통 소통 개선이 필요한 8개 교차로 신호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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