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조도 내맘대로"…대림 신평면 'D.House'
"아파트 구조도 내맘대로"…대림 신평면 'D.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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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ouse 평면. 자료=대림산업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방3개, 화장실 2개 등 그동안 일률적으로 제공되던 아파트 구조를 세대수 등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은 최소한의 구조벽만을 남겨두고 남은 공간은 입주자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신평면 'D.House(디 하우스)'를 16일 선보였다.

디 하우스는 건설사에 의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방, 거실 등 가구마다 일률적으로 고정된 기존 아파트 평면과 달리 거실과 침실 간의 구조벽을 허물어 다양한 공간으로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하다. 꼭 필요한 뼈대인 벽 3곳만 남겨두고 나머지 공간은 입주민의 삶의 방식이나 필요에 따라 쉽게 분할하고 자유롭게 방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의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대 80%에 이른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75%에 불과하다. 3.3㎡당 분양가가 같은 경우 동일한 전용면적의 일반 아파트보다 5∼10% 정도 분양가가 저렴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 아파트들과 달리 외벽과 뼈대가 떨어져 있어 끊김없는 단열시공으로 결로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약 5㎡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도 포함돼 입주자가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기존 4Bay 아파트의 실제 사용 면적보다 넓다.

대림산업이 새로이 선보이는 디 하우스는 오는 26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건물 15개 동, 전용면적 76∼122㎡ 573가구로 구성되며 디 하우스는 테라스하우스 주택형(84㎡T, 122㎡T)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에 적용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접해 있어 분당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총 3,727㎡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는 디 하우스 신평면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 설비가 적용된다.

이병훈 분양소장은 "단지에는 모든 가구에 오픈형 테라스가 설계되고 입주민들을 위한 텃밭을 제공하는 등 분당 생활권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9, 650번지(판교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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