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익 2375억원…전년比 15%↓
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익 2375억원…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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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23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6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05% 줄어든 8383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6.89% 감소한 1664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370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당기순이익 4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8%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27%, 32.32% 축소됐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5338억원, 북미·유럽 1243억원, 일본 427억원, 대만 389억원, 로열티 987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129억원, 리니지2 630억원, 아이온 737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139억원, 길드워2 1005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756억원이다.

대표 IP(지적재산권)인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은 서비스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블소는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블소는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이래 3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4분기에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차기 신작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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