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할증제변경후 車보험료 최고 '18만 9천원' 격차
할인할증제변경후 車보험료 최고 '18만 9천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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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최초가입 '삼성', 3년무사고 '제일' 가장 싸
온라인 최초 '현대'-장기무사고 '교원' 가장 저렴
 
 
내년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율을 적용할 경우 개인용 기준으로 보험료가 각사별로 최대 18만9천여원(최초가입자 기준)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무사고 운전자는 보험료가 최대 5만원에서 최소 1만7천원이 오른다. 다인승의 경우 가격차가 최대 2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14개 손보사 할인할증제도 변경 전후 보험료 비교를 한 결과 개인용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기준으로 평균 9.6%할인됐다.
 
최저 4.4%에서 최고 14.2%까지 할인됐으며 보험료도 18만 9천원 차이를 보였다.오프라인에서는 삼성화재가 온라인에서는 현대하이카 다이렉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3년무사고자는 평균 7.5% 할인됐다.
 
제일화재와 교원나라 자동차보험이 온-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할증기간이 8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장기무사고 운전자는 본격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는 시점인 7년차에서 대한화재의 인상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보험료가 최저 7.2%에서 최고 18.5%로 올랐다.
▲ 할인할증제도 변경 전후 보험료 비교 사례 © 서울파이낸스다인승 2종 가입자를 비교하면 최초가입자와 3년무사고자 기준으로 삼성화재의 보험료가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사중에서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가장 높게 나왔다. 7년무사고자는 대한화재와 다음다이렉트의 보험료가 가장 비쌌다.
▲ 할인할증제도 변경 전후 보험료 비교 사례   © 서울파이낸스
 
■최초가입자 할인금액 두드러져
할인할증제도가 변경되면서 최초가입자에 해당하는 신규가입자는 할인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보험료를 최대로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이 현행 ‘7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할인폭이 작아지지만 무사고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는 할인율이 ▲무사고 1년은 10%에서 27~30%로, ▲2년은 20%에서 33~36%로, ▲3년은 30%에서 39~42% 등으로 각각 높아지게 된 것.
 
특히 차보험 최초 가입자의 경우 지금까진 보험료 할인이 전혀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보험사별로 16~20%를 할인해 주면서 각 사별 보험료차이도 커졌다.

실제 중형차 개인용 가입자를 기준으로 보험료 비교를 한 결과 오프라인 보험사중 삼성화재가 13.7% 할인되면서 96만3천76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왔다.
 
그뒤로 제일화재가 98만원, 메리츠 101만원, 동부화재 105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인하가격 역시 삼성화재가 15만원으로 가장 높고 제일,대한,메리츠화재순으로 가격이 크게 다운된 것으로 나왔다.

온라인 보험사들 중에서는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가 89만원, 교보자보 90만원, 교원나라 92만원, 다음다이렉트 93만원순으로 나왔다.

다인승인 경우 최초가입자를 기준으로 제일화재가 78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신동아, 대한, 흥국쌍용화재가 80만원대로 나타났다.

온라인사에서는 교보자보가 다인승 최초가입자기준 65만원으로 가장 보험료가 쌌다.

개인용 3년무사고자는 제일화재가 68만원으로 가장 쌌으며 그 뒤로 흥국쌍용과 그린 69만원,현대해상순으로 나타났다.

인하된 보험료는 LIG손해보험이 8만5천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온라인사에서는 교원나라가 6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다음,교보,현대하이카순으로 싸게 나왔다.

다인승 기준 3년무사고자일 경우 신동아화재가 6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흥국쌍용화재 63만원, 대한화재 64만원순으로 파악됐다.

온라인사에서는 교원나라가 5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장기무사고 운전자 보험료 비싸져
7년이상 장기무사고 운전자들의 할인율은 크게 낮아지면서 보험료가 인상됐다.

할인기간이 7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난 데다 기존에는 무사고 운전을 하면 모든 손보사가 똑같은 할인율을 적용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무사고 운전기간별, 보험사별로 할인율이 달라지며, 대체로 할인율이 하향 조정돼 운전자 부담이 커졌다.

보험료가 온오프라인 14개 손보사 기준으로 개인용 장기무사고자는 최고 2만원에서 최대5만원 인상됐으며 다인승기준으로는 최소 1만8천원에서 최고6만4천원 인상됐다.

개인용 가입시 각사별로 살펴보면 그린화재가 27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왔고 대한화재는 3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온라인 기준으로 교원나라가 23만원,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 24만원, 교보자보25만원 다음다이렉트 29만원순으로 파악됐다.

다인승 가입시 장기무사고 운전자는 신동아화재가 32만원을 가장 저렴했으며 온라인사에서는 교원나라가 27만원으로 가장 보험료가 싸게 나왔다.
 
■내년에 신규가입하면 싸다
할일할증제도 변경으로 최초가입자와 1~4년차의 단기 무사고 가입자는 보험료가 대폭 인하되기 때문에 신규가입자와 3년차 무사고 운전자는 내년 1월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수십만원 절약할수 있다.

또한 회사별로 계층별 할인률이 달라 자신의 나이와 무사고 경력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등도 조건에 따라 오히려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비싼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건들을 고려하는게 보험료를 아낄수 있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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