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난해 순익 1조2251억…전년比 8.4%↓
삼성생명, 지난해 순익 1조2251억…전년比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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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251억원으로 전년 (1조3375억원) 대비 8.4%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22조9967억원으로 전년(22조9083억원)에 비해 0.4% 증가했다. 총자산은 230조원으로 전년 말(214조원) 대비 7.5% 늘어났다.

삼성생명 측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변액보험 최저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주 배당은 주당 1800원(총 3328억원)으로 지난 2014년과 같은 수준이며, 시가 배당률은 1.6%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함께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대해 의결했다.

자사주 300만주(전체 주식의 1.5% 규모) 매입은 주가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금액은 총 2946억원(27일 종가 기준)이다. 이달 29일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또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3170주)를 주당 3만5500원에 매입키로 했다. 매입 이후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율은 기존 34.41%(3986만5836주)를 포함, 총 71.86%(8325만9006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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