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SK케미칼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에코랩에서 '2016 열혈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케미칼 측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연된 수술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동절기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재고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코랩에 근무하는 SK케미칼과 자회사 구성원 140여명이 참여했다.
배혁 SK케미칼 기업문화실장은 "언론을 통해 헌혈 수급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국적인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적십자사 혈액원이 보유한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 대비 34% 부족한 수치다.
SK케미칼은 지난해 7월에도 단체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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