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워볼 '돈잔치'…1등 3명 2천2백억원씩·판매점도 12억 '축하금'
美 파워볼 '돈잔치'…1등 3명 2천2백억원씩·판매점도 12억 '축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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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미국은 물론 이웃 캐나다까지 '복권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마침내 탄생했다. 학수고대하던 잭팟이 터지면서 '돈잔치'가 시작됐다.

우리시간 14일 오후 1시께 진행된 복권 추첨에서 당첨금 15억 8천600억 달러의 주인공이 등장한 것. 13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추첨한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은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플로리다 등 3개 주에서 팔렸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만큼 당첨 지역이 더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3명의 당첨자는 확실해 진 셈이다.

이번 파워볼 1등 당첨금은 15억 8천600억 달러(약 1조 9,255억 원·세전)로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은 줄어들어 9억3000만 달러(1조 1,091억 원·세전)를 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일시에 수령할 경우 미국 정부에 내는 세금을 공제하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5억 6000만 달러(약 6,800억 원)가 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온 3개 주 외 다른 곳에서 당첨자가 없다면 1인당 약 1억8,700만달러(2,264억 원)를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주마다 복권 관련 세금이 달라 실수령액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6개 숫자 가운데 파워볼을 제외한 5개를 맞춘 2등 당첨 복권도 12장이 팔려 각각 100만달러(12억1천만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1등 당첨자이외에 우리돈 12억원을 받는 사람도 12명이나 된다는 얘기. 우리의 나눔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올때와 비슷한 액수다.

여기에 1등 당첨자를 낸 복권 판매소인 치노힐스 시의 세븐일레븐도 축하금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받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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