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아프리카계 유학생의 피부색을 연탄 색깔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18일 서울 관악구에서 불우이웃 가정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 행사 도중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연탄색깔과 피부색이 같다는 발언을 했다가 행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친근감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자신의 불찰로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청년위원과 외국인 유학생 등 1백여 명과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가정 15곳에 연탄 3천 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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