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10兆'…주식↑·회사채↓
기업 10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10兆'…주식↑·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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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175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10조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누적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7917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37.4%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8.8% 감소했다.

주식시장에선 지난달 기업공개는 4448억원(10건)이 진행됐으며 같은 기간 1175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발행총액은 오히려 늘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일반 회사채의 경우 2조2500억원(25건)으로 같은 기간 발행건수와 규모가 모두 감소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는 8000억원,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1조4500억원이 발행됐다.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는 1조7400억원 규모로 14건이 발행됐으며 신용등급 BB이하인 중소기업도 신주인수권부사채 형태로 200억원(1건) 발행됐다.

금융채는 3조6400억원(111건)으로 같은 기간 7800억원 증가했다. 증권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감소한 반면 카드사 등 여전사와 기타 금융회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전월보다 증가했다. 특히, 보험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47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은행채는 2조674억원(20건)으로 같은 기간 1조4471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은행채 발행은 대폭 감소한 반면 지방은행의 발행은 증가했다.

CP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7조9572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21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P의 경우 전체 CP 발행규모는 27조34억원으로 6.9% 늘었지만 공모를 통한 CP발행은 감소했다.

전단채의 경우 90조9538억원으로 전월 대비 8.7% 증가했다. 전단채를 주로 발행하는 증권사의 발행액이 증가하면서 총 발행액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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