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당함량 25%↓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출시
남양유업, 당함량 25%↓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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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유업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남양유업은 17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당 함량을 25% 줄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 시장에 첨가물 카제인 대신 무지방우유를 넣은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주요 제품의 당 함량을 낮췄다. 이에 따라 기존 커피믹스의 6g 이상이던 당함량을 4g 대로 낮췄다.

이는 비만 등 당의 과다섭취로 인한 건강 불균형을 우려하는 소비자 인식을 반영함으로 특히 커피믹스는 내용물의 절반가량이 설탕으로 구성돼 있어 다량 음용할 경우 과도한 당류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같은 이유로 커피믹스 시장은 해마다 5% 이상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그간 경쟁적으로 당을 줄여왔던 다른 식품군들과는 달리 커피믹스의 경우 단 맛이 선호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당저감화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박종수 남양유업 연구소장은 "과거에 2분의 1 칼로리 제품들이 출시된 바 있으나 합성감미료등의 사용으로 맛이 떨어져 외면을 받아왔었다"며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설탕을 뺀 제품들과는 달리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단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커피 로스팅 및 추출 기술력에 있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통합 로스팅 방식이 아닌 분리 로스팅 방식의 OPR공법(Optimum Profile Roasting)을 적용해 각 원두들이 가지는 특성을 극대화했다. 저온 분리 추출방식을 통해 쓴맛은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김태희, 이적, 존박, 곽진언을 모델로 한 광고를 통해 맛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동시에 전국 400여개 판매점에서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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