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를 앞두고 언론기관을 통해 조사되는 여론조사에서는 Bush 행정부의 강경 일변도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며, 민주당의 약진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S&P 500지수는 중간선거일 기준일 이전에는 보합세를 보이다가 선거 이후에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렇듯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 따른 안도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전의 주된 이슈가 이라크 전쟁 및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집중되고 있는 점도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New York Times와 CBS방송 조사에 따르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44%가 ‘지지’를 밝혔지만 ‘반대’ 의견도 36%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여론의 흐름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승리 시에 Bush 행정부의 강경 기조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한국 주식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참기자 charm79@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