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타법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外人+기타법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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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지면서 장 중 내내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다 외국인과 기타법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28%) 상승한 2035.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미국 연준의 FOMC 위원들은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9:1 로 동결할 것을 의결했다. 하지만, 9월과는 달리 연준은 성명서에서 이례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시점을 '다음 번 회의'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명기하면서, 향후 발표될 지표가 더 이상 현재 수준보다 악화되지 않는다면 12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수급 주체 대부분이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타법인 만이 각각 1332억원, 1268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4억원, 121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1569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보단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보험은 1.9% 올랐으며 전기전자와 화학은 각각 1.25%, 1.18%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섬유의복은 각각 1.88%, 1.74%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4.72% 올랐으며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4.59%, 3.97%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각각 1.36%, 1.04%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서 마감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는 0.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49곳이며 하락종목은 467곳, 변동 없는 종목은 51곳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680선 지지력을 하루 종일 테스트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포인트(0.53%) 하락한 680.0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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