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대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8976억원, 당기순손실 61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정정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공시했던 3분기 영업손실 6784억원, 당기순손실 4514억원보다 적자 폭이 2000억원 더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발주처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 통보(지난 27일)에 따른 손실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의 프레드 올센 에너지는 지난 27일 반잠수식 시추선의 인도 지연을 이유로 현대중공업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시추선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5월 프레드 올센 에너지로부터 6억20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올해 3월 인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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